대창솔루션 자회사 크리오스가 LNG저장탱크를 주력 사업군으로 생산하고 있어 남북 경협 국면에서 수혜가 전망된다.
17일 대창솔루션에 따르면 크리오스는 규격화된 LNG저장탱크를 생산ㆍ관리해 체계적인 공정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한국가스안전공사 완성검사 기준으로 크리오스는 최근 3년간 국내 LNG저장탱크의 83%를 공급했다.
LNG저장탱크는 LNG위성기지, LNG충전소, 일반 산업체의 LNG저장시설 등 다양한 산업군에 공급된다. 서해도시가스, 경남에너지 등 국내 주요 도시가스 공급업체의 LNG공급시설에서도 그 기술을 인정받고 있다.
탈원전정책 및 LNG정책에 따라 국내 LNG저장탱크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남북정상회담 이후 경제협력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개성공단 재가동 등을 위해 남북 접경지의 평화발전소 건립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평화발전소는 LNG를 연료로 사용하는 500MW급 복합 화력발전소로 북한 내 산업 인프라 구축용 전력 공급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현재 개성공단 내 LNG공급시설은 한국가스공사가 운영하는 개성공단 LNG도시가스 위성기지가 유일하다. 평택 LNG인수기지에서 탱크로리에 LNG를 충전해 운송해오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대창솔루션 관계자는 “LNG도시가스 위성기지는 육상 LNG연료공급플랜트 실적이 풍부한 크리오스가 시공했다”라며 “개성공단 내 유일한 LNG시설로 의미가 있고 개성공단 재가동이 현실화되면 자연스럽게 연료 공급사업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