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스타' 안소미가 임신 6개월 차임을 직접 고백했다.
안소미는 22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훈남 남편과의 결혼 비화부터 깜짝 임신 소식까지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안소미는 남편과의 첫 만남을 묻는 질문에 "삼겹살 집에서 처음 만났다. 친구를 만나는 자리에서 자연스럽게 처음 봤다. 자주 보다 보니 남편이 호감을 표현했다"라고 대답했다.
안소미는 "남편 집이 당진이었다. 일이 없는 날 놀러 간 적 있는데 그 길로 짐을 싸서 우리 집으로 들어왔다"라며 "시부모님이 너무 좋아해 주시면서 같이 올라가라고 하더라. 연애할 때 서울에서 당진까지 매일 새벽에 왕복 출근을 했기 때문"이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안소미는 '2세 계획이 있느냐'라는 질문에는 "저는 아기가 있다"라고 깜짝 임신 사실을 알린 뒤 "임신 6개월이고 9월 출산이다. 어릴 적부터 행복한 가정을 꿈꿔왔던 사람이다. 2남 2녀를 둔 가수 김혜연 선배가 롤모델이다"라고 말해 눈길을 샀다.
안소미는 방송 이후 22일 자신의 SNS을 통해 "산모 이제 숨기지 않아도 돼요. 임신 6개월 안정기 들어서면 알리고 싶었어요"라며 "태명 황금이. 딸 여자아이입니다. 방송 일 계속 해볼겁니다. 열심히 살아봅시다. 모두 행복하세요. 저도 행복할게요"라고 전했다.
한편 1990년생인 안소미는 2009년 KBS 24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안소미 남편은 동갑내기 회사원으로 두 사람은 지인 모임에서 처음 만났으며, 1년 4개월여의 열애 끝에 지난 4월 부부의 연을 맺었다. 당시 공개된 웨딩화보 속에서 안소미의 남편은 아이돌 뺨치는 훈훈한 외모로 시선을 붙잡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