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V타입 전기차 개발에 협력, 플랫폼 완성後 5년간 200만 대 생산
▲르노-닛산-미쓰비시가 공동으로 전기차 플랫폼을 개발한다. 2020년 이후 이 플랫폼을 바탕으로 3사가 5년 동안 200만 대의 전기차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사진제공=뉴스프레스)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에 미쓰비시까지 합류해 전기차 동맹을 맺었다. 3사는 SUV 기반의 전기차 플랫폼을 공동개발키로 확정했다.
28일 이들 3사와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르노-닛산-미쓰비시는 2020년까지 SUV 기반의 전기차 플랫폼을 공동으로 개발한다.
르노와 닛산은 애초 소형차 플랫폼 개발을 고려했다. 그러나 전세계적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SUV의 플랫폼을 개발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했다. SUV 전기차를 기반으로 개발에 나서지만 다양한 차종으로 변형이 가능한 이른바 '플랙시블 플랫폼'인 만큼 중형차까지 확대될 것으로 관측된다. 르노-닛산 역시 다수의 중형 전기차가 이 플랫폼에서 개발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기차 플랫폼의 공동개발은 3사가 단독으로 플랫폼을 개발했을 때보다 20~30%의 비용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플랫폼이 완성되는 2020년부터는 이들 3사는 이를 바탕으로 5년 동안 200만 대의 전기차를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