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HMR 플래그십스토어 CJ올리브마켓 오픈

입력 2018-05-31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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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물감 느껴지면서도 엄마가 해준 듯한 느낌 주는 것이 지향점"

“이제는 ‘Home Meal Replacement’(HMR)를 넘어 ‘Home Meal Solution’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31일 서울 중구 CJ 제일제당센터에서 HMR 플래그십 스토어 ‘CJ올리브마켓’ 오픈 기념 미디어 행사가 열렸다.

다음 달 1일 CJ제일제당센터 지하 1층에 선보일 CJ올리브마켓은 국내 최초의 HMR 플래그십 스토어로, HMR 메뉴를 즐기고 쇼핑할 수 있는 신개념 식문화 플랫폼을 표방하고 있다.

손은경 식품마케팅본부장은 “소비자 트렌드가 1인 가구 중심을 넘어 다인 가구에서까지 1인식을 찾는 추세로 변하고 있다”며 “요리하는 시간을 줄이고 그만큼 다른 활동을 하려고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모습”이라고 식문화를 분석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CJ올리브마켓에 대해선 “CJ의 다양한 HMR 제품을 총체적으로 고객에게 보여주고 체험하게 만드는 공간”이라고 정의했다. 이어 “기존의 HMR이 홈밀 리플레이스먼트(Home Meal Replacement)였다면 이번 CJ올리브마켓은 요리에 대한 해결책까지 제시하는 홈밀 솔루션(Home Meal Solution)”이라고 강조했다.

CJ제일제당은 CJ올리브마켓 오픈을 기점으로 보다 적극적인 소비자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대표 HMR 브랜드를 중심으로 차별화된 메뉴 개발, 소비자 맞춤형 큐레이션 매대 운영 및 레시피 제안, HMR 식문화 기반 라이프스타일 기획상품 제안 등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매장에는 프리미엄 HMR 레스토랑인 ‘올리브 델리’와 HMR 브랜드 스토어 ‘올리브 그로서리’ 등 2가지 테마공간을 운영한다.

▲올리브 델리 매장에서 벤딩머신을 이용해 제품을 고르는 모습 (사진제공=CJ제일제당)

올리브 델리에서는 HMR 벤딩머신을 통해 햇반이나 고메 상품 등을 즉석에서 결제해 취식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10여 명의 전문 셰프들이 비비고 한식반상, 고메 스테이크 정식 등을 모티브로 한 외식 메뉴를 선보인다.

HMR 브랜드에 대한 편리하고 특별한 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정보통신기술(ICT) 도입에도 적극 나섰다.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을 적용한 ‘CJ HMR 월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AR기술을 접목한 'CJ HMR 월드'를 통해 HMR 브랜드 스토리 체험 및 CJ온마트를 연동한 제품 구매까지 할 수 있다. (사진=고대영 기자 kodae0@)

‘CJ올리브마켓’ 내 '고메 상온 HMR' 제품 또는 테이블매트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CJ HMR 월드’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할 수 있고, 이를 통해 대표 HMR 브랜드 스토리 체험 및 CJ온마트로 연동해 제품 구매까지 할 수 있다.

▲CJ올리브마켓 테마공간 중 하나인 올리브그로서리 전경 (사진제공=CJ제일제당)

올리브 그로서리는 소비자 편의에 맞는 서비스로 차별화를 줬다. 단지 제품을 나열해 놓은 것에서 벗어나 큐레이션 매대 시스템을 도입해 소비자 특성에 따른 제품 선택을 유도한다.

손 본부장은 “고객들의 요리 수준은 제각기 다르며 요리에 소비할 수 있는 시간 역시 모두 다르다”며 “소비자가 원하는 단계에 따라 큐레이션을 해 본인들이 (요리에 필요한) 재료들을 가져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CJ제일제당은 다음달 13일에는 여의도 IFC몰에 2호점을 오픈해 보다 많은 소비자가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손 상무는 “HMR이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것은 요리 시간을 줄이면서도 가장 신선하고 덜 가공된 것을 원하는 하는 소비자들을 충족시키는 것”이라며 “원물감이 느껴지면서도 엄마가 해준 듯 한 느낌을 주는 것이 CJ제일제당의 지향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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