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를 2주 앞두고 유재석, 강호동, 신동엽 등 국내 대표 방송인 19명이 국민의 투표를 독려하는 캠페인에 나섰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일 오전 9시 '613 투표하고 웃자' 캠페인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공개된 4개 영상 중 첫 번째 '당선됐습니다'에서는 이번 '6·13 지방선거' 선출직인 시장이나 도지사, 구청장, 교육감 등에 당선됐다고 알렸을 때 방송인들이 보인 다양한 반응을 담았다.
영상에서 방송인들은 미세먼지, 보육, 저출산, 일자리 창출, 편의시설 확충, 교통 문제 등에 대해 다양한 공약을 내놨다. 비록 현실적이지 못한 공약이지만 이런 사회적 문제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이 됐다.
김국진은 "정치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모든 사람이 피폐해질 수도 있고 모든 사람이 행복할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김태호 MBC PD는 "하나의 투표가 만 개의 댓글보다 훨씬 더 강하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고, 강호동은 "그래서 투표를 해야 한다. 우리를 위해서가 아니고 우리 다음 세대를 위해서라도 (투표를 통해 제대로 된 사람을 뽑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밖에도 방송인들은 "나의 살아가는 신념과 의지, 노력이 배신당하지 않는 사회", "이주 여성들의 2세들이 불편하지 않는 사회", "공평해지는 세상, 평등한 세상, 공정한 세상"을 위해서라도 투표를 제대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캠페인에는 강호동, 김구라, 김국진, 김준현, 김태호 PD, 남희석, 박경림, 박나래, 박수홍, 박휘순, 신동엽, 양세형, 유세윤, 유재석, 이수근, 이휘재, 임하룡, 장도연, 정준하 등 방송인이 노개런티로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