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상금 200만 달러 3년간 열려… 한국 개최 LPGA 2개로
▲지난해 인천 영종도 스카이72골프클럽 하늘코스에서 열린 K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 2016년 이어 2연패에 성공한 고진영이 트로피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한국에서 미국여자프골프(LPGA)투어가 2개로 늘어난다.
그동안 LPGA투어는 하나금융그룹에서 주최하는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이 유일했으나, 내년부터 세계적인 자동차 메이커 BMW가 합류해 LPGA투어를 개최한다.
BMW그룹은 내년부터 부산에서 LPGA투어 대회를 3년간 연다. 2019년 10월에 열리는 이번 투어는 BMW그룹에서 주최하는 유일한 세계 여자 프로골프대회다. 총상금 200만 달러로 부산 아시아드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마이크 완 LPGA 커미셔너는 “BMW라는 훌륭한 파트너와 함께 아름다운 도시인 부산에서 LPGA투어 대회를 개최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 대회는 최고의 스폰서와 최적의 장소, 최고의 여성 골퍼 등 세계적인 수준의 대회 조건을 모두 갖춰 앞으로 크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BMW는 현재 유러피언프로골프투어 대회인 BMW PGA 챔피언십과 BMW 인터내셔널 오픈, 미국프로골프( PGA)투어 대회인 BMW 챔피언십을 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