쎄쎄쎄 임은숙 사망, '유방암' 투병 스타 누가 있나? '故 김영임·엄앵란'

입력 2018-06-04 16:26수정 2018-06-04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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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JTBC 방송 캡처, 故 김영임 미니홈피)

그룹 쎄쎄쎄 임은숙이 유방암 투병 끝에 별세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는 가운데, 유방암 투병 스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방암 4기 판정을 받고 투병 생활을 이어오던 쎄쎄쎄 임은숙은 오늘(4일) 오전 사망했다. 향년 45세.

故 임은숙 발인은 6일 오전 7시, 빈소는 충남 홍성 추모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장지는 홍성 추모공원이다.

임은숙은 최근까지도 방송에 출연하며 삶에 대한 의지를 다잡은 바 있다. 1월 JTBC '슈가맨2'에 출연해 유방암 4기 투병 중이라는 소식과 함께 "딸과 한 약속 지키기 위해 나왔다"고 밝히기도 했다.

동료인 거리의 시인 노현태는 4일 자신의 SNS을 통해 "이게 마지막이네. 쎄쎄쎄 임은숙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내일 유정이랑 문병 가기로 했는데 뭐가 급해서 이렇게... 은숙아 좋은 곳으로 가서 거기서는 꼬옥..."라고 애도했다. 쎄쎄쎄 멤버 이윤정은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사실 어제도 임은숙을 보고 왔다. 병문안을 다녀왔는데, 오늘 그 소식을 접했다"라며 "아직 (임은숙의) 장례식장에 가지 못했다. 쎄쎄쎄의 다른 멤버와 함께 오늘 저녁에라도 갈 생각이다"고 울먹이기도 했다.

최근까지도 방송을 통해 삶에 대한 의지를 선보였기에 그의 죽음에 팬들도 애도를 표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故 임은숙과 같이 유방암으로 투병한 스타에게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1980년생인 故 김영임은 지난 2007년 12월 7일, 유방암 투병 중 28세의 나이로 세상을 등졌다. 2007년 2월 유방암 3기라는 갑작스러운 판정을 받은 김영임은 당시 출연하던 '하얀거탑'에서 중도 하차하고 항암 치료 근황을 미니홈피 등을 통해 공개했지만 결국 그해 12월 세상과 작별한 바 있다.

유방암을 이겨낸 스타도 있다. 엄앵란은 2015년 12월 채널A 건강프로그램 '나는 몸신이다' 녹화 중 유방암 2기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2016년 한쪽 가슴을 절개하는 대수술을 받은 엄앵란은 현재는 다행히 암을 극복해 다양한 방송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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