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현 기자 story@)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6·13 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8일 오후 1시 현재 투표율이 4.49%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전투표는 이날 오전 6시 개시됐고, 전국 유권자 4290만7715명 중 192만8502명이 투표를 마쳤다.
이는 2014년 '6·4 지방선거' 당시 사전투표 첫날 같은 시각 투표율(2.51%), 2016년 4월 '20대 총선' 사전투표 첫날 같은 시각 투표율(2.72%)보다도 현저히 높은 것이다.
현재까지 '6·13 지방선거'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이다. 전남은 이날 오후 1시 현재 유권자 157만7224명 중 13만6642명이 사전투표에 참가하며 8.66%의 사전투표율을 보였다.
이어 전북이 7.17%, 경북이 6.33%, 강원도가 5.60%로 높은 사전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반면 사전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경기도다. 경기도는 오후 1시 현재 유권자 1053만3027명 중 37만1734명이 투표에 참여하며 3.53%의 사전투표율을 기록 중이다.
이어 대구가 3.57%, 인천이 3.69%로 다소 낮은 사전투표율을 보였다.
서울은 오후 1시 현재 유권자 838만947명 중 32만3261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하며 3.86%의 사전투표율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6·13 지방선거'의 사전투표는 8일과 9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