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가 쿨루프 캠페인을 통해 CSV(기업경쟁력 강화, 사회가치 창출)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KCC는 5일부터 사흘간 사단법인 한국미래환경협회와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송파노인복지회관 건물 옥상에 쿨루프 작업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쿨루프 캠페인은 건물의 지붕에 밝은 색의 차열 페인트를 도장함으로써 지붕을 시원하게 만들어 주는 활동을 말한다.
쿨루프 캠페인에서 KCC는 고기능성 차열 페인트 '스포탄상도(에너지)'제품을 무상 지원했다. 스포탄상도(에너지)는 일반 도료 대비 실내 온도를 최대 5도 가량 내려주는 효과가 있다. 페인트가 태양광 적외선을 큰 폭으로 반사시켜 지붕이 직접 받는 열기 축적을 줄여주는 것이다. 이를 통해 여름철 햇볕으로 인한 건물 내부로의 열 전달을 막고, 실내 낭방에 드는 에너지를 약 20%를 절감할 수 있다.
쿨루프는 실내 온도를 감소시키는 효과뿐만 아니라 사회적인 측면에서도 이점이 크다. 도심의 여러 건물들에 이 공법을 적용할 경우 도시 열섬 현상을 저감시키고, 온실가스 감축 등의 환경 보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 졌다.
KCC는 지난해부터 우수한 성능의 차열 패인트를 지원하며 쿨루프 캠페인을 지속하고 있다.
KCC관계자는 "단순히 금전적 기부나 의례적 봉사 활동에서 그치는 CSR이 아니라 이를 통해 새로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CSV활동으로 강화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