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정상이 사상 처음으로 회담장에서 마주하는 세기의 만남에 65년 만의 정전협정 종식과 한반도 비핵화 등 양 정상이 끌어낼 합의에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북미정상회담이 열린 12일 오전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정상회담 TV 생중계를 시청하고 있다. 오승현 기자 story@
12일 북미정상회담 특집방송으로 지상파 방송 3사의 편성이 변경되거나 결방된다.
12일 지상파 방송 3사의 편성계획을 보면 먼저 KBS는 채널 1TV를 북미정상회담 일정에 맞춰 온종일 뉴스특보 체제로 돌린다. 채널이 2개인 이점을 살려 채널 2TV의 경우 편성된 월화드라마 '너도 인간이니?'와 예능프로그램 '하룻밤만 재워줘'가 변동 없이 정상 방송된다.
MBC는 1안과 2안으로 편성한 뒤 유동적으로 결정할 방침이다. 일단 오전 9시 45분 방송 예정이었던 '기분좋은 날'과 오후 4시 30분 '뽀뽀뽀 모두야 놀자'는 결방 확정됐다. 밤 10시 방송되는 월화드라마 '검법남녀'도 결방할 가능성이 크고, 밤 11시 10분 시사교양프로그램 'PD수첩'은 '특별대담- 세기의 담판, 2018 북미정상회담' 생방송으로 대체됐다.
SBS 또한 편성이 유동적이다. 오전 9시 10분에 방송되는 시사교양프로그램 '좋은 아침', 오전 11시 30분 '요리조리 맛있는 수업', 오후 7시 '생방송 투데이'는 결방이 확정됐다. 밤 10시 방송되는 월화드라마 '기름진 멜로', 밤 11시 10분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은 'SBS 뉴스특보- 2018 북미정상회담 '평화를 그리다'로 대체돼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