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러시아 월드컵] '장현수 나비효과' 스웨덴전 패배가 장현수 탓? 네티즌 '설왕설래' 보니

입력 2018-06-19 09:07수정 2018-06-19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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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수(왼쪽)와 황희찬이 18일(한국시간)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스웨덴과의 경기에서 0대1로 패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연합뉴스)

신태용호가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첫 상대 스웨덴에 0-1로 패한 가운데 수비수 장현수의 경기력을 두고 네티즌이 설왕설래를 보이고 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8일(한국시간) 오후 9시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F조 스웨덴과의 1차전을 0-1로 졌다.

한국(FIFA랭킹 57위)은 F조에서 그나마 약한 스웨덴(24위)전에 '올인'해왔다. 게다가 멕시코(15위)가 독일(1위)을 꺾는 이변이 일어나면서 스웨덴을 반드시 잡아야 했다. 하지만 고질적인 약점으로 거론된 수비에서는 스웨덴의 역습을 허용해 페널티킥을 내줘 실점했고, 공격도 유효슈팅 0개를 기록하는 등 부진했다.

특히 이날 장현수의 경기력은 축구팬의 기대에 못 미쳤다는 게 중론이다. 일부 언론과 네티즌은 전반 27분 장현수의 패스 미스가 박주호의 부상으로 이어졌고, 이후 교체된 김민우가 장현수의 압박 실패로 후반 20분 상대 선수에게 태클을 가해 페널티킥을 허용했다며, 이른바 '장현수 나비효과'라고 지적해 눈길을 모았다.

이들은 "장현수가 패스 잘못해서 박주호가 다쳤다", "패스 수준이 왜 저러지", "장현수 실수가 많다", "이 정도면 창조 실점", "'킬'패스가 잦던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또 다른 네티즌은 "명백한 PK고 유효슈팅 제로인데 웬 장현수 탓", "장현수 죽이기도 아니고", "부상은 본인 책임", "열심히 해도 실수는 나온다", "축구에 누구 탓이 어디 있나", "수비 위주 경기였는데 그만큼 무리가 갔겠지" 등의 반응을 보이며 장현수를 두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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