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는 19일 오후 2시 한국거래소 서울사옥 아트리움에서 비상장 우량기업의 상장을 촉진하기 위해 IPO에 관심 있는 기업 임직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장설명회를 개최했다. 이은태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 부이사장이 상장설명회에 앞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거래소)
이번 설명회에서는 한국거래소, 한국상장회사협의회, NH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삼정회계법인의 IPO 전문가들이 IPO시장 동향, 회계, 세무, 심사 관련 준비사항, 내부규정 정비 등 상장 관련 실무내용을 설명했다.
이은태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 부이사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올해 한국증시는 글로벌 경기 호황과 국내 기업의 수출 호조,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등으로 좋은 흐름을 지속하고 있어 많은 우량기업들이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며 “2016년 이후 중단됐던 대형 우량리츠도 상장을 재개할 예정이어서 투자자들의 선택 범위도 한층 넓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재무구조 우량기업 중심의 상장유치에서 벗어나 △기준시가총액 요건 확대 △신설기업 상장특례제도 활성화 △PEF 투자자금 회수 및 재투자 지원을 위한 관련제도 정비 등 다양한 특성의 기업들이 증시에 입성할 수 있도록 상장 문호를 확대하려는 것이 한국거래소의 상장정책 방향이라는 설명이다.
이어 이 부이사장은 “현재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해 기업지배구조와 경영투명성 제고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기업들도 투명한 지배 및 경영구조 구축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