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경제 협력 및 대북사업 지원을 위한 ‘남북 경협 지원 TFT’를 발족한 희림이 문재인 대통령 러시아 국빈방문 경제사절단에 포함됐다는 소식에 상승세다.
21일 오전 10시 41분 현재 희림은 전일대비 610원(11.36%) 상승한 5980원에 거래 중이다.
이 날 재계에 따르면 북ㆍ미 정상회담 이후 문 대통령의 첫 해외 순방에 삼성전자, 현대차 등을 비롯한 대기업과 중소ㆍ중견기업 등 100여개사가 경제 사절단으로 함께한다.
한국 대통령이 러시아를 국빈 방문하는 것은 1999년 당시 김대중 대통령 이후 19년 만에 처음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남북 경협 사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TFT를 조직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희림도 경제사절단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희림은 대북사업 추진 대응력 및 전문성 확보, 대북사업 참여 확대, 건축설계 기술 교류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남북 경제 협력 및 대북사업 지원을 위한 전담 조직을 신설했다.
특히 △도시개발, 마스터플랜 분과(관광단지, 산업단지, 경제특구, 주거단지 개발 등) △교통, 물류시설 분과(여객터미널, 철도역사, 물류시설 등) △스포츠, 문화시설 분과(남북 스포츠, 문화예술 교류 확대에 따른 관련 시설, 경기장, 컨벤션센터 등) △산업시설, 지식산업센터 분과(개성공단 입주시설, 산업시설 등) △호텔, 관광시설 분과(호텔, 휴양 콘도미니엄, 리조트, 관광휴게시설 등) △의료, 복지시설 분과(병원, 노인복지시설, 사회복지시설 등) △주거시설 분과(단독주택, 연립주택, 아파트, 기숙사 등) △대외협력 분과(정부/공공기관, 건설/건축업계, 연구기관, 학계 등과 협력 추진, 홍보/마케팅, 사업상담 등) 등 각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세부분과를 통해 체계적으로 운영할 계획으로 알려져 있다.
주식시장에서는 현대로템, 대호에이엘, 조비 등과 함께 대북관련주로 꼽히는 희림이 러시아 경제사절단 포함 소식에 매수세가 몰리며 상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