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오른쪽 두번째)가 22일 오전(현지시간) 모스크바 톨스토이의 집 박물관을 방문, 박물관장인 세르게이 아르한겔로프 씨로부터 기념 책자를 받고 있다.(모스크바/연합뉴스)
모스크바에 있는 톨스토이의 집은 러시아의 대문호 레프 톨스토이가 20여 년간 머무르며 집필했던 집을 보존한 박물관이다. 톨스토이는 이곳에서 소설 ‘부활’, ‘어둠의 힘’과 같은 명작을 완성했으며 집필실과 작업실, 책상, 펜, 옷, 가구 등을 그대로 전시 중이다.
김 여사는 “학창시절 톨스토이의 작품을 읽으며 느꼈던 뜨거운 인류애와 휴머니즘이 생각난다”며 “톨스토이의 집을 방문해보니 작가에 대한 존경심이 더욱 커진다”고 말했다.
한편 청와대에 따르면 김 여사가 러시아에 도착해 모스크바 브누코보 국제공항에서 착용했던 의상은 러시아 문화를 고려해 직접 디자인했다. 검정 투피스에 러시아 전통문양을 이용해 디자인한 것으로, 옷감은 지난해 9월 동방경제포럼 계기에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방문해 구입했던 것이다.
▲러시아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22일 오전 (현지시간) 모스크바 톨스토이의 집 박물관을 방문,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모스크바/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