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러시아 월드컵] '로이스 극장골' 독일, 스웨덴에 2-1 역전승…"한국 16강 가능성 남았다"

입력 2018-06-24 05:02

(AP/연합뉴스)

국제축구연맹(FIFA)랭킹 1위이자 지난 월드컵 우승국인 독일이 멕시코전에서 패했지만 스웨덴과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F조 2차전에서 2-1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자존심을 지켰다. 이로써 한 조에 속한 한국은 16강 가능성이 남았다.

독일은 24일 오전 3시(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피시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F조 2차전 스웨덴과의 경기에서 마르코 로이스의 동점골과 토니 크로스의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역전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조별리그 1차전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0-1로 패배한 독일은 스웨덴전 승리로 1승 1패(승점 3·골득실 0)가 됐다. 마지막 3차전에서 우리나라와의 경기 결과에 따라 16강 진출팀이 결정나게 됐다.

스웨덴 역시 이날 패배로 1승 1패(승점 3·골득실 0)가 되면서 멕시코와의 마지막 경기가 중요해졌다.

반면 한국은 독일과 3차전에서 이기고 같은 시간에 열리는 멕시코-스웨덴 경기에서 멕시코가 이기면 한국, 독일, 스웨덴이 나란히 1승 2패가 되면서 골 득실을 따질 수 있게 됐다.

현재 2패(승점 0·골득실 -2)인 한국은 16강 진출을 위해서는 독일과의 경기에서 최소 두 골 이상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