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영자총협회는 '근로시간 단축 가이드북'을 28일 발간․배포한다고 27일 밝혔다.
경총은 근로시간 단축으로 인한 혼란을 최소화하고 새로운 근로시간 법제를 성공적으로 현장에 안착시키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기업이 선도적으로 근로시간 단축을 실천하고 이를 통해 신규채용 등 일자리 창출에 힘써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경총이 발간한 '근로시간 단축 가이드북'은 전체 3장으로 구성돼 있다. 제1장은 개정 근로기준법 주요 내용과 핵심 Q&A를 수록했다. 제2장은 유연근무제 활용, 포괄임금제 점검 포인트, 감시․단속적 근로자 승인 제도 활용 등 근로시간 단축 실천 방안을 제시했다. 제3장에서는 근로시간 단축 개정법 준수를 위한 ‘경영계 지침’과 ‘현장실천 5대 과제’를 제안함으로써, 근로시간 분쟁 예방과 관리에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했다.
경총은 일하는 방식 개선을 위한 ‘현장실천 5대 과제’로 △불필요한 요소 제거·업무프로세스 개선 △유연근무제 적극 활용 △연차휴가 활성화 △평가ㆍ보상 시스템 개편 △업무몰입 제고를 제안하고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마련했다.
경총 관계자는 “이번 가이드북의 발간으로 근로시간 단축이 산업현장에 조속히 정착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