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 기조를 보였던 코스피시장이 홀로 매수세를 유지한 외국인 덕분에 장 종반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29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89포인트(+0.51%) 상승한 2326.13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외국인만 홀로 매수 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세를 보였다.
외국인은 1651억 원을 순매수 했으며 개인은 441억 원을, 기관은 1510억 원을 각각 순매도 했다.
업종별 현황은 비금속광물(+5.83%)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건설업(+3.68%) 기계(+2.48%)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통신업(-0.84%) 의약품(-0.13%) 등의 업종은 상대적으로 하락 마감했다.
이외에도 운수창고(+1.37%) 의료정밀(+1.04%) 종이·목재(+1.03%)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전기가스업(-0.10%) 음식료품(-0.06%)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탄소 배출권(+4.00%), 금(+2.87%), 농업(+2.82%), 풍력에너지(+2.64%), 전선(+2.21%)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국내상장 중국기업(-1.46%), 바이오시밀러(-1.26%), 방위산업(-1.13%), 태양광(-0.75%), 주류(-0.55%) 관련주 테마는 하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0.32% 내린 4만6650원에 마감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4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가 2.63% 오른 8만5700원에 마감했으며, POSCO(+2.17%), NAVER(+2.14%)가 상승한 반면 LG생활건강(-1.97%), 현대모비스(-0.94%), 한국전력(-0.62%)은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그 외에도 현대시멘트(+26.61%), 현대건설우(+21.78%), 성신양회3우B(+18.57%) 등의 종목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한창(-9.23%), 보락(-9.21%), 세우글로벌(-8.76%) 등은 하락폭을 키웠다. 성신양회2우B(+29.90%), 세원셀론텍(+29.89%)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종적으로 470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하락 종목은 346개다. 71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14원(-0.85%)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007원(-1.33%), 중국 위안화는 168원(-0.75%)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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