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원전산업계 등과 공조해 총력 대응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왼쪽에서 8번째)은 2일 서울 한전아트센터에서 김종갑 한국전력 사장(왼쪽에서 9번째),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왼쪽에서 10번째) 등을 비롯한 원전관련 유관기관 및 기업 관계자 등과 함께 '사우디 원전지원센터 현판식'을 가졌다.(산업통상자원부)
한국전력은 2일 서울 한전 아트센터에서 사우디 아라비아 원자력발전소 건설의 최종 사업자로 선정되기 위한 민관합동 '사우디원전지원센터'를 개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원전 관련 공기업 사장단, 기자재 업체, 시공사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전날 사우디 원자력재생에너지원(K.A.CARE)은 총 2.8GW의 원전 2기 건설 예비사업자로 한국(한전)을 포함한 미국, 프랑스, 중국, 러시아 등 5개 국가 모두를 선정했다.
최종 사업자 선정은 내년 중 확정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앞으로 최종 수주를 따내기 위한 5개국 간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우디원전지원센터는 정부와 원전산업계, 수출금융기관의 유기적 공조체계 구축을 통해 원전수주가 성사될 수 있도록 총력 대응에 나선다.
한전 관계자는 "향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이번 민관 합동 사우디원전지원센터를 통해 사우디 원전사업 최종사업자로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