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 이동욱과 수지가 4개월의 짧은 연애를 끝내고 각자의 자리로 돌아갔다.
2일 이동욱과 수지의 결별 이유가 '바쁜 스케줄으로 관계가 소원해진 탓'이라고 알려지면서, 수지 이동욱이 차기작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다 결별 수순을 밟은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쏟아졌다.
이동욱은 JTBC 새 월화드라마 '라이프'로, 수지는 새 드라마 '배가본드'로 배우로서 열일 행보를 걸을 예정이다.
이동욱은 오는 7월 첫 방송을 앞두고 '라이프' 촬영에 한창이다. 수지 역시 '배가본드' 촬영 준비에 돌입한 상황.
이동욱이 출연하는 '라이프'는 데뷔작 '비밀의 숲'으로 드라마 팬들의 주목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이수연 작가의 차기작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동욱은 '라이프'에서 신념을 중시하는 의사 예진우를 맡았으며, 지난해 '도깨비' 이후 1년 만의 컴백으로 캐릭터에 몰입해 촬영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배가본드'는 제작비 250억 원이 든 대작으로, 민항 여객기 추락 사고에 연루된 한 남자가 은폐된 진실 속에서 찾아낸 거대한 국가 비리를 파헤치게 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수지는 이 드라마로 '구가의 서' 이후 5년 만에 이승기와 재회한다.
한편 2일 수지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측과 이동욱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 관계자는 "두 사람이 바쁜 스케줄로 인해 사이가 소원해지면서 헤어지게 됐다"라며 결별을 인정했다. 이로써 13살 차이를 극복하고 공개 열애 선언한 지 4개월 만에 두 사람은 연인에서 좋은 선후배 사이로 남게 됐다.
결별 후 차기작으로 열일 행보를 이어갈 이동욱 수지 앞길에 팬들은 응원을 보내고 있다. 네티즌은 "각자 자리에서 늘 응원하겠다", "좋은 선후배 사이로 지냈으면", "이동욱 의사 역할 기대된다", "수지 잘 견뎌내길"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