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가송 예술상’ 대상을 받은 강태환 작가의 ‘비움공간’(사진제공=동화약품)
부채표 가송재단이 주최하고 동화약품이 후원하는 ‘2018 가송 예술상’에서 강태환 작가의 ‘바움공간’이 대상을 받았다.
부채표 가송재단은 지난달 28일 서울 인사동 인사아트센터에서 시상식을 열고, 대상에 강태환 작가를 비롯해 우수상 인터미디어Y 콜라보레이션상 오흥배 작가, 특별상 정성윤 작가를 각각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수상 및 입선 작가 10인의 작품은 오는 9일까지 인사동 인사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제6회 ‘여름생색’전에 전시된다.
가송예술상은 예술계의 숨은 인재 발굴과 후원을 통해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고자 2012년 제정됐다. ‘접선’(접는 부채)을 모티브로 젊은 작가들이 참여하는 시각예술 전 분야 대상 공모전으로 진행되고 있다.
전시를 총괄 기획한 윤현경 동화약품 상무는 “작가들의 개성과 재치로 새롭게 탄생한 부채 작품들을 통해 전통과 현대의 문화가 공존하는 공간이 만들어졌다”며 “앞으로도 현대적으로 해석된 부채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나아가 전통 문화, 예술을 지켜가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채표 가송재단은 ‘기업 이윤은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철학으로 윤광열 동화약품 회장과 부인인 김순녀 여사의 사재출연을 통해 2008년 설립됐다. 장학사업, 학술 연구 지원 사업과 함께 예술계의 젊은 인재를 발굴·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