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이 현대자동차에 대해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전망치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 목표주가는 17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전년 대비 28.7% 감소한 9592억 원으로 컨센서스(1조 원)을 5.4%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매출액 역시 전년보다 1.1% 줄어든 24조515억 원으로 추정되며, 이는 해외 공장판매는 양호했으나 중국을 제외하면 판매대수가 지난해보다 1.1% 감소한 점 등이 반영된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실적이 다소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는 "싼타페 미국 출시 효과, 9월이후 중국 프로모션 강화 계획 등을 가만하면 하반기 들어서는 실적이 다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실적 회복이 확인되면 주가 반등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