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베이비복스 출신 배우 심은진이 악성 루머 댓글을 단 네티즌에 고소 의사를 표했다.
심은진은 11일 SNS에 올린 글에서 자신과 김기덕 감독과의 루머를 퍼트린 악플러를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심은진은 글에서 "웬만하면 이런 글 안 올리려고 했는데, 참으로 질기고 질긴 분이십니다. 수개월을 수차례 계속 계정 바꿔가며 말도 안 되는 태그나 댓글로 사람의 인내심을 시험하시는군요"라며 "2년 전 친한 동료 동생의 스토커로 시작해 이젠 그 동생과 저의 명예훼손과 허위사실 유포도 겁 없이 신나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이젠 가만히 있을수 없구요"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미 여러 사람이 피해를 입었고 입고 있었으니, 저는 더욱 강하게 대처하겠습니다. 님. 사람 잘못 고르셨어요"라고 밝혔다.
심은진이 지목한 네티즌은 댓글을 통해 "심은진하고 김기덕하고 00 파트너라는데 단순 루머입니까. 비디오도 찍어놓은 거 언론에 퍼지기 직전이라는데"라고 말했다.
이에 심은진의 팬들이 "그만해라", "자진 삭제해라"라고 대댓글을 달았고, 이에 심은진은 직접 "저번에 한차례 경고했음에도 불구하고 또 어리석은 짓을 하셨다. 저는 이제 봐주는 것 따위, 합의 따윈 없음을 알려드린다. 그동안의 모든 자료가 저에게 있고 이번엔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까지 하셨으니 저는 내일 경찰에 신고할 예정이다. 오늘까지만 발 뻗고 편히 주무시라"라고 경고했다.
한편 심은진은 1998년 베이비복스 2집 앨범 '야야야'로 데뷔했으며, 현재 방영 중인 MBC 일요드라마 '부잣집 아들'에 출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