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LS산전이 ESS(에너지전환장치) 사업 등의 호조로 2분기 호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10만 원으로 ‘상향’했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17일 키움증권에 따르면 LS산전은 2분기 영업이익 615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년대비 41% 늘어난 수치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깜짝 실적의 주역은 융합사업부”라며 “ESS가 내수 특수속에 상반기에만 삼양그룹(150억 원), LS니꼬동제련(150억 원) 등 900억 원이 넘는 수주 성과를 달성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김 연구원은 이 같은 융합사업부가 전력기, 전력 인프라, 자동화 솔루션의 수요 확대를 동반하기 때문에 기존 주력 사업과도 시너지효과가 크다고 전망했다.
그는 “남북 경협 시대에는 LS산전의 HVDC(초고압직류송전)와 철도시스템의 경쟁력이 돋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