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유위니아와 대우전자가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위니아 에어컨(사진참고)과 같은 자사제품 판매량이 전년대비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사진제공=대유위니아)
무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됨과 동시에 대유위니아와 대우전자의 에어컨 매출량이 증가하고 있다.
대유위니아와 대우전자가 최근 일주일(7월 11~17일) 에어컨 매출을 확인한 결과 본격적인 무더위에 힘입어 지난해 7월 같은 기간보다 104%늘었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서울을 비롯한 전국 다수의 지역에 폭염경보가 내려진 지난 16일 단 하루 동안 양사는 합계 7000대 이상 판매고를 올리며 단일 매출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대유위니아는 무더위가 시작된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위니아 에어컨’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간 대비 158% 증가했다고 언급했다. 특히 16일 하루 판매량은 전년 대비 419% 급증했다.
또한, 대유그룹 내 가전 계열사인 대우전자의 벽걸이형 에어컨 역시 지난해보다 많이 판매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16일 하루 판매량의 경우 145% 증가하며 위니아 에어컨과 함께 분석 기간 중 가장 많이 판매된 날로 기록됐다.
대유그룹 관계자는 “기록적인 더위가 이어졌던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여름도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나 에어컨 판매는 더욱 호황을 맞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운 날씨가 계속 이어진다면 올해 업계 전체 판매량은 지난해 기록한 약 250만 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