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 만에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방한 일정이 연기됐다. 이에 따라 호날두와 방송인 전현무, 축구신동 원태훈과의 만남은 어떻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호날두의 방한을 추진한 코리아테크는 19일 "호날두가 최근 팀 이적과 맞물려 많은 일정을 소화하면서 일본과 한국 방문 일정을 연기하게 됐다"고 밝혔다.
애초 호날두는 일본에서 열리는 트레이닝 기기 홍보 행사에 참석한 뒤 25일 한국을 방문해 기자회견과 팬 미팅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었다. 이 팬 미팅 행사의 MC는 전현무가 진행을 맡을 예정이었지만 방한 일정 연기로 호날두와 전현무의 만남도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또한 호날두는 SBS '영재발굴단' 축구신동 원태훈과의 만남도 예정돼 있었으나 두 사람의 만남이 성사될지 여부도 불투명해졌다.
앞서 '영재발굴단'에 출연한 13세 축구신동 원태훈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씩씩하게 노력하는 모습으로 많은 사람들을 감동시켰다. 호날두 역시 어린 시절 가난으로 인해 힘든 과정을 겪은 바 있어 두 사람의 만남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렸으나 호날두의 방한 일정 연기로 만남 성사 여부도 어떻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코리아테크는 "추후 호날두의 방한을 다시 추진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