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쏘 사진. (사진제공=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의 수소전기차 ‘넥쏘’가 종전의 수소차 최대 판매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이다.
29일 현대차에 따르면 넥쏘는 올 상반기 글로벌 시장에서 총 223대가 판매됐다. 국내에서는 3월 출시 후 6월까지 179대가 판매됐으며, 해외에서는 44대가 판매됐다.
이는 넥쏘의 전작인 ‘투싼 수소전기차’가 2015년에 세운 최다 판매기록 269대에 근접하다.
지금 추세라면 연말까지 넥쏘의 판매량은 종전 판매 기록을 뛰어넘을 전망이다. 국내에서는 월 평균 45대가 팔리고 있으며, 3분기에는 미국 시장에도 출시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업계는 원활한 생산이 뒷받침 될 경우 올해 연간 500대 판매를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넥쏘는 올해 3월 예약판매를 개시한 첫날에만 733대가 예약됐다. 현재 총 계약대수도 1700여 대 정도다. 단, 정부의 보조금에 제한이 있어 이 계약대수가 모두 실제 판매로 이어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