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3일 현대홈쇼핑에 대해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양호한 이익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7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현대홈쇼핑의 올해 2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5% 증가한 393억 원을 기록했다. 취급고액은 9125억 원으로 같은 기간 2.6% 늘었다.
올해 3분기에도 양호한 이익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3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309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7% 감소할 전망이지만, 지난해 3분기 반영된 송출수수료 환입액 30억 원을 감안하면 전년 동기 대비 8.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취급고액은 900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할 것”이라며 “연간 송출 수수료는 전년 대비 4.3% 인상이 전망되지만, 티커머스에 대한 수수료 미반영 시 인상률은 2.5%에 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간 취급고액은 전년 대비 3.5% 증가한 3조7539억 원, 연간 모바일 채널 취급고액은 같은 기간 9.4% 증가한 9615억 원으로 전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