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나서 인터넷 전문은행 활성화를 위해 은산분리 완화 필요성을 언급하며 시장에서 인터넷은행관련 수혜주가 다시 부각되고 있다.
비대면 채널을 전면에 내세운 인터넷전문은행의 기술적 주요핵심은 인증과 결제 시스템의 보안이다. 이에 인터넷은행 1호인 케이뱅크에 금융시스템 통합(SI)을 담당하고 카카오뱅크 보안시스템을 구축한 이니텍이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다.
이니텍 관계자는 "이니텍은 국내 금융기관 대상 보안사업 시장 점유율 1위의 업체로 지난 4월에 KT와 공동으로 '블록체인 통합인증(SSO)'솔루션을 출시했으며 현재 진행중인 'SSO/EAM' 솔루션이 완성되면 스마트컨트렉트 기반의 통합인증 및 권한관리를 지원하는 세계 최초 제품을 내놓게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KT는 지난 7월 세계 최초로 상용망에 블록체인을 적용한 'KT 네트워크 블록체인' 기술 공개를 통해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고 향후 관련시장을 1조원대로 키우겠다고 발표한바 있어 KT의 보안 계열사인 이니텍이 금융보안 시장 뿐만 아니라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는 인증분야로도 사업영역이 크게 확장될 가능성에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