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엄마아빠는 외계인'방송캡처)
김우리가 딸들과 시간을 보내려는 이유를 털어놨다.
15일 방송된 KBS2 ‘엄마 아빠는 외계인’에서는 딸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려는 김우리와 그것이 불편한 예린-예은 자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우리는 딸 예은이 자신이 만든 떡볶이를 먹지 않고 외출하는 것에 대해 “우리 부모님도 저랬을까”라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젊을 때 너무 바쁘게 살았다. 그래서 이제 시간 날 때마다 가족들과 보내려고 애쓰고 있다. 가족을 챙기지 못하면 종이보다 못한 게 돈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속내를 드러냈다.
김우리는 아내, 딸들과 함께 핫플레이스로 향했지만 여전히 예린, 예은 자매의 표정은 좋지 않았다. 예은은 “가족이 함께하는 건 당연히 감사한 일이지만 나한테 미리 얘기만 좀 해주셨으면 좋겠다”라며 “오늘도 약속 있냐고 물어볼 수도 있는데 그런 게 없어서 좀 속상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김우리는 “아빠가 너희와 시간을 보내려고 더 애를 쓰는 이유는 나중에 시간이 지나서 지금 이 시간을 후회하고 싶지 않아서다”라며 “아빠도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 더 바뀔 거다”라고 속내를 전했다.
딸 예린은 “부모님이 20대 초반의 어린 나이에 결혼하고 저희를 낳으셔서 네 식구가 성장 과정을 같이 겪고 있는 것 같다. 지금도 그 과정 안에 있는 거 같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