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연합뉴스)
황의조가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등 한국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E조 조별리그 바레인과의 1차전을 5대 0으로 크게 앞선 채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15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반둥의 시 잘락 하루팟 스타디움에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E조 조별리그바레인과의 1차전을 치르고 있다.
'와일드카드' 황의조는 전반전에만 해트트릭을 성공시키며 실력을 입증했다. 황의조는 전반 17분 선제득점을 터뜨리며 대표팀 분위기를 주도했다. 김문환의 스루패스를 받은 황의조는 순간적으로 침투해 강한 오른발 슛으로 골문을 흔들었다.
전반 23분엔 김진야가 추가골을 넣어 점수차를 벌렸다. 황인범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슛을 시도했으나 수비에 막혔고, 루즈볼 상황에서 김진야가 쇄도해 슈팅을 골로 연결했다.
김학범호는 파상공세를 이어갔다. 바레인은 수비에 치중했으나 황의조가 전반 35분 팀 세번째 골을 넣었다. 나상호의 측면 땅볼 크로스를 정교하게 트래핑해 오른발로 골대 구석을 공략했다.
이어 전반 40분 나상호, 전반 43분 황의조가 각각 골을 추가하며 한국은 5-0 리드를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