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16일 코오롱글로벌이 다소 더딘 신규수주와 BMW 리콜 등으로 당초 예상보다 약한 실적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1만4000원에서 1만1000원으로 ‘하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KTB투자증권에 따르면 코오롱글로벌은 일부 주택현장 착공이 지연되면서 매출액은 컨센서스 대비 7.5% 하회했고, 6월 세무조사 추징금 174억 원이 반영되면서 순이익은 적자전환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9% 감소한 8580억 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0.08% 상승한 149억6000억 원을 기록했다.
김선미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불안정한 영업환경을 반영해 동사 목표주가를 1만10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며 “더딘 수주와 BMW 판매 축소 등으로 실적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주가 회복을 위해서는 수주와 실적의 안정적인 회복세가 확인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