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솔릭 영향권' 제주공항 마비, 오후 4시 이후 133편 결항…"운항 정보 확인해야"

입력 2018-08-22 15:39수정 2018-08-22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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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제주도가 제19호 태풍 '솔릭'의 영향권에 들면서 제주공항 항공기 운항에도 차질이 생기고 있다.

22일 낮 12시 국토부 항공정보포탈시스템 집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이후부터 운항 예정인 출·도착 항공기 133편이 운항을 취소하고 결항 조치한 상태다.

제주도에는 정오까지 초속 12∼13m의 남동풍이 불었고, 본격적으로 태풍 영향을 받는 오후 4시부터는 바람의 세기가 더욱 세질 것으로 관측돼 항공기의 지연 및 결항이 계속될 확률이 높다. 오후 4시 이전 비행편에 대해서는 결항 조치는 없으나 잇따른 지연 소식이 공지된 상태다.

제주공항 관계자는 태풍 솔릭의 영향으로 오후부터 항공기 운항 차질이 예상되므로 공항에 오기 전 항공사에 항공편 결항 여부를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현재 제주도 남쪽 바다에는 태풍주의보·앞바다에 풍랑주의보·육상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됐고, 제주와 다른 지방을 잇는 여객선의 운항은 전면 통제됐다.

한편, 태풍 '솔릭'은 22일 오후 3시를 기해 제주 서귀포시 남쪽 약 240㎞ 부근 해상까지 북상했다. 23일 오전 3시에는 서귀포 서남서쪽 약 90km 부근 해상까지 접근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행·제주발 항공기 결항 및 지연은 내일(23일)까지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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