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e스포츠 리그 오브 레전드(롤‧LoL) 대표팀 이상혁이 상대 팀인 중국 팬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는 흥미로운 소식이 전해졌다.
세계적인 프로게이머 '페이커' 이상혁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시범종목으로 채택된 e스포츠 롤 경기에 출전하게 되면서 그의 중국 내 인기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96년생인 '페이커' 이상혁은 SK텔레콤에 입단한 첫해인 2013년부터 국내 대회인 '롤챔스'에서 팀을 2회 연속 우승으로 이끌었고, 세계 최고 권위의 대회인 '롤드컵'에서 사상 첫 2회 우승, 올스타전 우승 등 팀을 세계 최강팀으로 만들었다. 2015시즌과 2016시즌에는 LCK 우승, 롤드컵 우승을 휩쓸면서 명실상부한 역대 최고의 선수로 자리 잡았다.
이런 '페이커' 이상혁의 인기는 한국뿐 아니라 중국에서도 뜨겁다. '페이커' 이상혁의 중국 방송 소식이 알려지면 동시접속자 수가 40만 명에 육박한다. 그의 높은 인기에 중국 스폰서들이 이상혁과 소속팀 SK텔레콤에 문을 두드리는 등 페이커 잡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페이커는 이상혁 선수의 아이디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롤 경기는 팀 당 총 6경기(2경기씩)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진행된다. 조 1위와 2위는 준결승에 진츨하게 된다. 준결승 A조 1위와 B조 2위, B조 1위와 A조 2위가 3전 2선승제로 대결을 펼친다.
한편, 한국 e스포츠 대표팀은 '페이커' 이상혁, '기인' 김기인(아프리카 프릭스), '스코어' 고동빈(KT 롤스터), '피넛' 한왕호(킹존 드래곤X), '룰러' 박재혁(Gen.G LoL), '코어장전' 조용인(Gen.G LoL) 등 LoL 포지션별 최고의 게이머로 구성된 호화 군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