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헌 금융감독원장(연합뉴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다음 달 7일 보험사 최고경영자(CEO)들을 만난다.
28일 금감원은 윤 원장이 다음 달 7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보험사 사장단과 조찬간담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지난 5월 취임한 윤 원장은 그간 업권별로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으나, 보험사 사장단과 만남은 태풍 등으로 인해 두 차례나 연기됐다.
다음 달 열릴 간담회에서 윤 원장은 보험사 사장단의 건의 및 애로사항을 경청한 뒤 소비자 보호와 신 국제회계제도(IFRS17) 시스템 구축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들은 첫 만남인 만큼, 즉시연금 일괄지급 논란 등 민감한 사안들에 대한 논의는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 보험사 관계자는 "즉시연금 논란은 법적인 문제가 걸려있어, 윤 원장은 물론 사장단도 직접 언급은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윤 원장은 오는 31일 할부금융사·리스사 등 카드사를 제외한 여신금융업계 사장단을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