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IFA 2018’에서 8K 해상도와 퀀텀닷을 기반으로 한 ‘QLED 8K’의 공식 출시를 알리며, 65형에서 85형에 이르는 풀 라인업을 전시하고 초대형 스크린 시대를 주도한다는 전략을 펼친다.
삼성전자는 이달 31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18’에서 QLED 8K, 마이크로 LED 등을 선보인다.
‘8K QLED’는 8K 해상도, 최대 4000 니트 밝기, 뛰어난 명암비와 색재현력 등을 무기로 ‘퍼펙트 리얼리티(Perfect Reality)’를 지향하는 제품이다. 이 제품은 8K 화질 외 AI 기술을 기반으로 최적의 시청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으로 저해상도 영상을 8K 수준 고화질로 변환해주는 ‘AI 업스케일링’, 영상뿐 아니라 사운드까지 콘텐츠 특성에 맞춰 최적화해 주는 ‘AI 사운드’를 관람객들이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전시한다.
삼성전자는 ‘마이크로 LED’ 기술을 적용해 최고의 화질은 물론 해상도·크기 등에 제약이 없는 미래형 디스플레이‘더 월(The Wall)’의 양산을 시작하고 이번 IFA에서는 146형을 전시해 호텔· 레스토랑·홈 시네마 등 다양한 용도를 제안하고 본격적인 판매 확대를 추진한다.
삼성전자는 TV가 점차 대형화 됨에 따라 TV가 꺼져 있을 때에도 사용자들이 TV의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라이프스타일 TV’도 부각한다. TV를 시청하지 않을 때 생활정보나 인테리어 효과를 제공해 전 세계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는 QLED TV ‘매직스크린’의 경우, 지난 6월 영국 유명 디자인 매체 디진(Dezeen)과 함께 ‘QLED TV 매직스크린 디자인 공모전’을 진행했으며 상위 수상작 5개를 선정해 IFA에 전시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이밖에 ‘아트 모드’를 통해 800점이 넘는 전 세계 유명 갤러리·작가들의 작품을 보여 줘 집안을 갤러리처럼 만들어 주는 ‘더 프레임(The Frame)’ 신제품을 전시하고 IFA 2018에 맞춰 세계적 사진 작가 그룹 ‘매그넘 포토스(Magnum Photos)’의 작품을 추가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차세대 데이터 전송 규격인 ‘썬더볼트’를 지원하는 ‘QLED 커브드 모니터(CJ79)’를 처음 공개하며 유럽 시장에 판매를 시작한다. 이 제품은 최대 40Gbps의 초고속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고 USB-C 단자와도 완벽히 호환되며 최대 85W 정격 출력을 지원한다. 또한, 34형 크기에 21:9 화면비, 울트라 와이드 QHD(UWQHD, 3440 x 1440) 해상도를 지원해 멀티태스킹 환경과 그래픽·게이밍 등 고화질 작업에 최적화된 모니터다.
삼성전자는 또한 X-B0X와 협업해 TV업계 최초로 프리싱크(Freesync) 기능을 탑재하는 등 게임에 강한 초대형 QLED TV로 인기 레이싱 게임 Forza7을 몰입감 있게 즐길 수 있도록 체험존을 구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