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2018년도 53회 공인회계사시험 최종 합격자 904명을 30일 발표했다. 합격자는 금융위 홈페이지와 금감원 공인회계사시험 홈페이지에서 합격자 응시번호로 확인 가능하다.
금융위와 금감원에 따르면 올해 응시자는 2750명으로 전년대비 148명 줄었다. 합격자는 904명으로 전년보다 11명 줄었다. 합격률은 32.9%로 지난해보다 1.3%포인트(p) 상승했다.
최종 합격자의 주요 통계적 특성을 보면 유예생(지난해 1차시험 합격자)이 696명으로 77.0%를 차지했다. 전년대비 9.8%p 하락한 비중이다. 유예생 합격률은 66.5%를 기록했다.
합격자 평균 연령은 만 26.5세로 전년대비 0.1세 상승했다. 연령대별로는 20대 후반(64.9%), 20대 초반(27.0%), 30대 초반(7.3%) 순이다.
여성 합격자는 27.4%로 전년대비 1.7%p 하락했다. 전공별로는 상경계열 전공자가 79.1%로 전년대비 0.4%p 내려갔다.
합격자 중 최고점자는 김용재(22‧연세대 2학년)씨로 평균 83.9점을 받았다. 최연소자는 김태윤(21‧울산과학기술원 2학년)씨, 최연장자는 이아영(38‧여)씨다.
부분합격자는 1157명으로 전년대비 33명 감소했다. 과목별로는 세법(674명), 재무관리(450명), 회계감사(389명), 원가회계(697명), 재무회계(468명) 등이다.
올해 평균점수는 59.2점으로 전년대비 0.5점 상승했다. 회계감사(61.5점)가 가장 높고, 재무관리(56.7점)가 가장 낮았다.
성적은 금감원 공인회계사시험 홈페이지 ‘성적확인‘ 메뉴에서 조회 가능하다. 합격증서는 9월 17~21일 서울 충정로 한국공인회계사회에서 교부한다.
2019년도 공인회계사시험 일정은 금융위가 11월 중 공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