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30일 청와대는 고용노동부 장관으로 이재갑 전 고용부 차관을 지명했다.
이 후보자는 인창고와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미시간대학교에서 노사관계학 석사를 취득했다.
행정고시 26회로 공직에 입문해 고용부와 첫 인연을 맺었다. 그는 1995년 고용보험운영과장을 시작으로 고용정책과장, 국제협력국장, 고용정책관, 노사정책실장, 고용정책실장을 거쳐 차관을 역임했다. 2013년부터 3년간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으로 재직했다.
이 후보자는 공직생활 30년 동안 줄곧 일자리 창출과 관련된 고용 정책을 챙겼다. 고용보험제도 도입부터 일자리 나누기 사업, 노조 전임자 근로시간면제(타임오프) 한도설정, 복수노조법 시행 후속작업 등 굵직한 현안들이 모두 그의 손을 거쳤다.
고용·노동 분야의 탁월한 전문성은 물론, 꼼꼼한 일처리에 책임감도 강하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