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콘라이트는 지난 3, 4월 세명테크의 뛰어난 기술력과 사업 발전성을 높이 평가해 15억 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에 투자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세명테크가 IPO를 통해 상장에 성공할 경우, 기대 이상의 투자수익을 실현할 것으로 예상된다.
종합 지정 폐기물 신재생 전문업체인 세명테크는 연구시설을 포함한 신사옥 건설과 신규 폐기물 재활용 설비 증설을 통해 사업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지난 25일, 폐기물 재활용 공장 관련 염 제품 생산 공장을 완공하고 친환경 재활용 제품개발 및 폐기물 재처리 등 친환경 사업 계획을 밝히며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세명테크는 지난해 10월 SK하이닉스와 연간 약 4만 5000여 톤의 폐인산 처리 계약을 체결하여 기술력을 인정받았으며, 지난 6월 해외진출과 IPO 상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기술보증기금이 선정한 Kibo-Star 벤처기업’에도 선정됐다.
세명테크는 지난 1999년 설립되어 인산, 기타 무기화학약품 및 친환경 제설제를 생산하는 친환경 전문 기업으로 성장해 왔으며 지난해 매출액 162억, 영업이익으로 12억 9천만 원을 기록, 2016년 실적대비 매출액은 17%, 영업이익은 29% 증가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편, 세미콘라이트는 그 동안 악재로 지목받아온 경영권 분쟁을 해소했다. 이에 대해 김영진 대표이사는 “법정 소송도 모두 마무리했다. 앞으로 당사는 주주 및 고객과의 신뢰회복을 하고 회사 정상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