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4일 인천 중구에 위치한 인천국제공항 정비 격납고에서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 SNS 회원들을 초청해 보잉 747-8i 항공기 견학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평소 항공기에 관심이 많은 60여 명의 SNS 회원들이 참가해, 대한항공 직원의 안내에 따라 항공기를 둘러보고 보잉747-8i 명품 좌석 등을 체험했다.
보잉 747-8i 항공기는 연료 효율성은 한층 높이고, 소음과 탄소 배출량은 줄인 차세대 항공기다. 1990년대 보잉사 성장을 주도한 보잉 747-400의 위상을 이어받을 기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항공기 견학 외에도 기내 방송 체험 및 항공기 관련 퀴즈 대결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제작사인 보잉 코리아의 서비스 매니저가 직접 보잉 747-8i 항공기를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대한항공은 SNS 회원들과 오프라인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매년 2회씩 대한항공의 우수한 서비스 및 인프라 등을 소개하는 ‘대한항공 어디까지 가봤니?’견학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앞으로 더 많은 SNS 회원에게 견학의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다양한 문화 행사를 마련하는 등 지속적으로 소통의 장을 넓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