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tvN'인생술집'방송캡처)
뮤지컬 배우 차지연이 4살 연하 남편 윤은채와의 러브 스토리를 전했다.
6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은 ‘공연계를 강타한 사람들’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강타 차지연 최여진 산들이 출연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차지연은 “남편과 2015년에 뮤지컬 ‘드림걸즈’를 같이했다. 그때는 이름을 몰랐다. 저는 주·조연이었고 남편은 앙상블이었다”라고 첫 만남을 떠올렸다.
이어 차지연은 “그동안 저는 온갖 나쁜 남자를 많이 만났다. 돈도 뜯겨봤다. 도저히 안 되겠다 싶어 문을 닫고 일만 하려고 했다”라며 “남편은 셔터를 부수고 들어와 결혼하자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차지연은 “남편이 뜬금없이 ‘4살 차이는 궁합도 안 본다’라고 했다. 처음엔 기분 나빴다. 다음날엔 ‘진심인데요’라며 지나갔다. 3일째에는 ‘남자친구가 생기면 해보고 싶은 게 뭐냐’고 메시지가 와서 집에 바래다주는 거라고 했더니 데려다 주러 왔다”라며 “그날 한강에서 진지하게 만나보고 싶다고 했고 다음 날 ‘우리 결혼할 것 같지 않냐’라고 해서 제정신이 아닌 줄 알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차지연은 “남편에게 안 좋았던 환경을 고백했는데 그런 환경에서도 멋있게 자라 준 당신이 자랑스럽다고 했다. 그래서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라고 말해 훈훈함을 안겼다.
한편 차지연과 윤은채는 2015년 11월 교제 6개월 만에 부부의 연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