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 대상…전년도 시범사업 이후 올해 두 번째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원격연수원은 지난달 31일 교원을 대상으로 성희롱·성폭력 고충상담원 원격연수 실시간 이러닝 특강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학습자들이 학교 현장에서 직무를 수행하며 궁금했던 사항을 직접 채팅으로 질문하고, 양평원 담당교수가 이에 실시간 응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또한 학습자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PC와 모바일 환경 모두에서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참여 학습자들은 "소통할 수 있는 교육의 기회가 더 확대되었으면 한다", "생동감 있는 교육을 받게 되어 만족한다" 등 이번 특강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진다.
양평원 관계자는 "이번 시도는 학습자의 직접 참여 및 소통을 기반으로 한 양방향 학습지식 공유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노력의 하나"라며 "실시간 특강 진행 중 끊임없는 소통이 일어났으며, 특히 학습자들은 서로 지식과 정보를 적극적으로 공유했다"고 했다.
전년도 시범사업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실시한 실시간 이러닝 특강은 변화하는 교육패러다임 변화에 부응해 새로운 대안적 소통 공간을 마련하고자 하는 취지로 추진됐다. 양평원은 실시간 이러닝을 향후에도 확대 진행할 계획이다.
양평원 원격교육연수원은 교육부에서 실시한 '원격교육연수원 운영평가'에서 2년 연속(2015~16년) '우수'기관 선정된 바 있다. 2016년도에는 교육부 총리상을 받았다. 양성평등 및 폭력예방과 관련된 다양한 연수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