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는 14일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과 사회연대기금 출연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종로구 KB국민카드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은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소속 85개 사업장 중 카드사 최초로 이뤄졌다. 이번 합의를 통해 KB국민카드는 올해 5억 원을 시작으로 2020년까지 사회연대기금을 출연키로 했다.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은 양극화 해소를 위해 총 600억 원 규모로 사회연대기금을 조성할 계획이다. 주요 추진사업으로는, 청년 일자리 창출과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등 시급한 사회 양극화 문제 해결이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이동철 KB국민카드 대표이사는 “사회연대기금을 통해 취약 계층과 나라의 미래인 청년들이 실질적이고 보다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불평등과 양극화 해소를 위해 앞으로도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현정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위원장은 “솔선수범한 KB국민카드를 거울삼아 불평등과 양극화 해소를 위한 공익사업을 수행할 사회연대기금에 다른 지부 사업장에서도 출연 합의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