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차 남북정상회담 선발대가 평양에 도착해 시험통화까지 무사히 마쳤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16일 "오늘 새벽 평양으로 출발한 선발대는 12시15분 고려호텔에 도착했다"며 "15시10분 평양-서울 정부종합상황실간 시험통화에 성공했으며 현재 팩스 송수신이 원활하게 되고 있다"고 밝혔다.
남측 선발대는 이날 오전 오전 7시 20분께 경기도 파주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CIQ)를 거쳐 방북길에 올랐다. 선발대 단장인 서호 청와대 통일정책비서관을 비롯해 권혁기 춘추관장과 보도·의전·경호·생중계 기술 관계자들, 취재진 등 93명은 차량 19대에 나눠타고 육로를 이용했다.
공식수행원 숙소는 백화원초대소로 마련됐고, 특별수행원과 기자단 숙소는 고려호텔로 확정됐다.
문재인 대통령과 방북 대표단은 정상회담이 열리는 18일 서해직항로를 통해 평양을 방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