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양디앤유는 최근 미국 존스홉킨스대학교와 줄기세포를 이용한 듀시엔형 근이영양증(Duchenne muscular dystrophy, 이하 ‘DMD’)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공동연구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계약에 대해 “유아시기에 근력저하를 보이다 30세 이전에 전신의 골격근과 심장근육의 변성 및 괴사로 사망하는 선천적 유전질환인 DMD의 치료제가 아직까지 전무한 상황에서 유양디앤유가 존스홉킨스대학교의 DMD 줄기세포치료제 기초연구부문에 지원하여 개발일정을 대폭 앞당기고자 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존스홉킨스대학교는 미국 메릴랜드주에 있는 연구중심의 대학교로 의과대학과 부속병원은 세계 최고수준의 명성을 자랑하는 명문 사립대학교이다.
본 공동연구에서 연구팀을 이끌고 있는 이갑상 교수는 현재 존스홉킨스 의과대학 신경과 및 세포공학연구소에서 부교수로 재직 중이이다. 최근 뉴욕 줄기세포연구소에서 수여하는 연구자상을 수상했고, 뉴욕시와 메릴랜드주에서 수차례 이 분야의 연구기금을 지원받은 저명한 줄기세포 연구자이다.
유양디앤유의 관계자는 “올해 들어 미국의 네바다주립대학교와 공동으로 제2형 당뇨병 및 비만치료 신약개발을 시작으로 수포성표피박리증 치료를 위한 신약개발을 위한 3상 임상을 준비 중”이라면서 “이번 계약을 계기로 줄기세포치료제 및 재생의료 부문의 진출 및 향후 장기적인 신약개발 및 난치성 희귀질환 치료제의 개발과 임상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