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의 중형 SUV인 QM6 가솔린 모델이 누적 판매 2만 대를 넘어섰다. 동급 가솔린 모델 가운데 최초다.
르노삼성은 QM6 가솔린 모델인 ‘QM6 GDe’가 국내 중형 가솔린 SUV 가운데 처음으로 누적 판매 2만 대를 넘어섰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9월 첫 선을 보인 가솔린 모델은 올 8월까지 1년 동안 1만9410대가 판매된 QM6 가솔린 모델은 이달 들어 19일까지 1000여 대가 출고되며 2만 대를 넘어섰다.
QM6 GDe는 그 동안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가솔린 SUV는 성공하기 어렵다는 인식을 깨고 중형 가솔린 SUV 시장에서 경쟁모델을 큰 격차로 따돌리고 판매 1위를 지켰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 자료 기준으로 출시 후 지난 7월까지 QM6 GDe의 월 평균 판매 대수는 1553대로 이는 같은 기간 다른 브랜드의 경쟁 모델보다 3배 이상 많이 팔렸다.
세단 수준의 뛰어난 정숙성과 승차감이 인기의 배경인 것으로 분석된다. 나아가 1리터당 11.7km의 복합 연비도 판매를 끌어올린 것으로 르노삼성은 분석했다.
르노삼성자동차 김태준 영업본부장은 “그 동안 고전을 면치 못하던 국내 가솔린 SUV 시장에 등장한 QM6 GDe는 편안하면서도 합리적인 도심형 SUV를 찾는 고객들의 니즈를 성공적으로 선점한 모델”이라며, “르노삼성자동차는 고객을 위한 가치를 추구하는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트렌드를 선도하는 제품을 계속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