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상생발전위원회' 출범…해고자 복직ㆍ정부지원 이행 등 점검

입력 2018-09-21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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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노사정 4자 대표의 첫 운영회의, 경영 정상화 위한 정부 지원방안도 점검

▲쌍용차는 21일 평택 본사에서 노노사정 4자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해고자 관련 복직합의서 조인식을 개최하고 실행계획 점검을 위한 '상생 발전위원회' 운영회의를 가졌다. 사진 오른쪽부터 대통령 직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문성현 위원장, 쌍용자동차 홍봉석 노동조합 위원장, 쌍용자동차 최종식 대표이사, 금속노조 쌍용자동차지부 김득중 지부장의 모습. (사진제공=쌍용차)

쌍용자동차 해고자 복직 이행 상황을 점검할 '상생발전위원회'가 출범했다.

쌍용차는 21일 경기 평택 본사에서 노노사정 4자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해고자 관련 복직합의서 조인식을 개최하고 실행계획 점검을 위한 '쌍용차 상생발전위원회'의 첫 운영회의를 했다고 밝혔다.

이날 조인식은 13일 서울 광화문 경제사회노동위에서 쌍용차 해고자 119명을 내년까지 전원 복직시키기로 합의한데 따른 조치다. 운영회의에는 홍봉석 쌍용차 노동조합위원장과 김득중 금속노조 쌍용차지부 지부장,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 문성현 대통령 소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 등 노노사정 대표 4명이 참여했다.

상생발전위원회는 해고자 복직의 세부 실행계획과 이행 상황, 쌍용차의 경영 정상화를 위한 정부의 제반 지원 방안을 점검하게 된다.

최종식 대표이사는 "해고자 복직 문제가 사회적 대타협을 통해 원만히 해결된 만큼 쌍용차는 정부의 우호적인 지원 하에 사회적 책임 이행을 통해 지속성장 가능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최 대표이사는 "신차를 통해 회사가 성장하는 게 고용 안정은 물론 복직을 위한 최선의 해법"이라며 "노사가 함께 하며 쌍용차가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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