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사진>이 1일 서울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제9회 디스플레이의 날’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LG디스플레이 희망퇴직자 규모에 대해 “아직 정해진 게 없다”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달 28일부터 생산직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직원 설명회를 시작했다. LG디스플레이가 생산직 희망퇴직을 시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희망퇴직 대상은 5년 차 이상 생산직으로, 퇴직자에게는 고정급여 36개월 치를 지급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희망퇴직 사안에 대해 한 부회장은 “LCD에서 OLED로 공정이 전환되면서 유휴 인력이 발생했다. 또한 희망퇴직자에 대한 요구도 있어 시행한다”며 “희망퇴직인 만큼 희망하는 사람만 받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