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서울 성북구에서 열린 성신여대 축제 기부 부스에서 재학생이 생리대를 기부하고 있다. (사진제공=성신여대)
성신여대 축제기획단 학생들이 재학생에게 기부받은 생리대를 취약계층 여성에게 전달했다.
성신여대는 지난달 열린 축제에서 학생들이 재학생들로부터 지역의 취약계층 여성을 위한 생리대 2500여 개를 기부받아 성북구청에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성신여대에 따르면 축제기획단 학생들은 지역사회와 연계한 축제를 위한 아이디어를 생각하다 축제 기간에 생리대를 기부받았다. 학생들이 성북구청에 전달한 생리대는 지역의 저소득층 여성과 청소년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축제기획단 서해윤(21) 씨는 “부스 운영을 논의하던 중에 지역의 취약계층 여성을 위한 기부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낱개 기부가 가능한데도 새로 생리대를 사서 기부하는 학생들이 많아 놀랐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열린 성신여대 수정대동제는 4無(술, 인권침해, 선정성, 연예인) 축제로 진행돼 구성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