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대 교수ㆍ환경부 장관ㆍ17대 국회의원 등 역임
▲김명자 신임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국제자문위원.(제공=기획재정부)
1944년생인 김 전 장관은 1974년부터 1999년까지 숙명여대 이과대학 교수를 지냈다. 이후 환경부 장관, 아시아·태평양 환경개발 포럼 한국대표, 17대 국회의원(통합민주당)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유엔 지속가능발전네트워크 한국 포럼(SDSN Korea Forum) 공동대표와 청소년 환경총회 자문위원장, 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 회장,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 한국환경한림원 이사장을 맡고 있다.
김 전 장관 외에는 호세 이시드로 카마초(Jose Isidro N. Camacho) 전 필리핀 재무부 장관과 멕 테일러(Dame Meg Taylor) 전 국제금융공사(IFC) 부총재(파푸아 뉴기니)가 신임 자문위원으로 선임됐다.
현오석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안데스 보리(Anders Borg) 스웨덴 전 재무부 장관, 둥 젠화(Tung Chee-Hwa) 홍콩특별행정구 행정부 장관 등 3명의 자문위원은 9일부로 임기가 만료됐다.
AIIB 국제자문단은 회원국과 비회원국 출신의 국제금융, 경제, 지속 가능한 환경, 국제관계, 개발 이슈 분야의 명망 있는 최고위급 전문가 11명으로 구성돼 있다. AIIB의 전략, 정책과 운영 방향 등 주요 이슈에 대한 자문 역할을 수행하며, 자문위원의 임기는 2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