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잎선이 전 남편 송종국을 언급해 화제다.(연합뉴스)
배우 박잎선이 전 남편 송종국을 언급하며 삶을 고찰했다.
박잎선은 11일 자신의 SNS에 ‘너희 아빠’라는 표현을 통해 송종국을 겨냥한 글을 썼다. 그는 상처를 주고 받은 송종국을 내려놓음으로써 깨닫게 된 것들이 있다며 담담하게 심경을 적었다.
박잎선이 글을 통해 전한 것은 미움에 관한 것들이다. 박잎선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신에게 상처를 준 전 남편에 대한 미움에 대해 많은 생각을 거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영화감독 홍상수와 배우 김민희의 스캔들을 견주며 전 남편 송종국에게 따끔한 일침을 놓았던 모습과는 상반 자세다.
박잎선 이혼 당시 송종국의 외도설로 몸살을 앓았다. 당시 박잎선은 자신의 SNS에 “남겨진 아내에 대한 배려심 따위는 눈 씻고 찾아봐도 없고 기본 도덕도 없는 사람이 예술작품 들고 나와 관객과 대화를 한다고?”라면서 비판의 글을 남겼다.
하지만 약 1년이 흐른 뒤 현재, 박잎선은 미워하는 마음조차 측은하게 되어버린 시간의 끝에서 누군가를 미워하는 일에 대한 깊은 고찰을 하게 됐다.
이에 네티즌들은 아픔을 딛고 스스로를 위해 더욱 깊은 마음을 쌓아가는 박잎선을 향해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